이 글의 핵심
- 18일 공개된 유튜브 '정혜드림'에 서효림이 출연해 김치 사업 재개 과정을 설명했어요
- 김수미 별세 뒤 멈춘 사업을 두고 1년가량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어요
- 결심한 뒤에는 며칠 만에 법인을 세우고 전라도에서 유통 교육을 받았다고 했어요
유튜브 대화 자리에서 꺼낸 이야기
배우 서효림이 김치 사업 이야기를 꺼낸 자리는 방송 예능이 아니라 유튜브였어요.
지난 18일 채널 '정혜드림'에는 '정혜드림 찐친 등장 오늘은 배우 서효림이 알려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어요.
영상에는 디자이너 석정혜 대표가 함께 나와 두 사람의 오랜 친분부터 이야기했어요.
석 대표는 연락을 먼저 해온 쪽이 서효림이었다고 했어요.
그때 서효림이 건넨 말은 "어머님이 하시던 김치를 그냥 버리는 건 아닌 것 같다"였다고 전했어요.
올해 42세인 서효림의 본명은 유하영이에요.
시어머니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뒤 멈춰 있던 일이 다시 움직인 경위가 이 영상에 담겼어요.
영상이 올라오고 이틀이 지난 20일까지 여러 매체가 이 발언을 옮겨 적었어요.
우정을 나누던 대화가 자연스럽게 사업 이야기로 옮겨간 자리였어요.
멈춰 있던 회사,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
김치 사업의 출발점은 서효림이 아니라 김수미였어요.
서효림은 "처음에는 어머니가 남편과 함께했던 사업이었다. 큰 회사였는데 생전에 경영권 분쟁도 있었고 여러 일이 있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김수미가 떠난 뒤에는 회사가 자연스럽게 멈춰 섰다고 설명했어요.
서효림의 남편은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로, 나팔꽃F&B 이사예요.
두 사람은 2019년에 결혼했어요.
김수미는 1949년 10월 24일에 태어나 2024년 10월 25일 세상을 떠났어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했고, 1980년 방송된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네 역으로 오래 기억됐어요.
연기와 예능을 함께 했고 요리 솜씨 덕에 관련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어요.
김치는 그 이력과 가장 가까이 붙어 있던 이름이었어요.
1년 가까이 걸린 마음의 준비
사업이 멈춘 뒤 주변에서는 서효림에게 이어받아 보라는 말을 여러 차례 건넸다고 해요.
그런데도 답을 내리기까지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어요.
서효림이 먼저 꺼낸 이유는 자기 이미지였어요.
그는 "제 이미지가 도시적인 여자 같고, 새침데기 같고, 세련돼 보이지 않나"라며 김치와 잘 연결되지 않는 것 같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어요.
더 크게 걸렸던 건 다른 쪽이었어요.
"사실 가장 무서웠던 건 '돌아가신 어머니를 팔아서 김치를 판다'는 시선이었다"는 말이었어요.
그 두려움 때문에 선뜻 시작하지 못했다고도 덧붙였어요.
같은 이야기를 언니에게 그대로 털어놓은 적도 있다고 했어요.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건 사업성이 아니라 시선이었어요
영상에서 확인된 내용 한눈에
| 항목 | 확인 내용 |
|---|---|
| 영상 공개 | 9월 18일 유튜브 채널 '정혜드림' |
| 함께 출연 | 디자이너 석정혜 대표 |
| 고민한 기간 | 사업 재개를 결정하기까지 약 1년 |
| 결심 직후 | 며칠 만에 법인 설립 |
| 준비 과정 | 전라도에서 식품 유통 판매업 교육 이수 |
| 첫 판매일 | 테스트 김치를 마지막으로 맛본 뒤 오열 |
생각을 바꾸자 달라진 것
막막함을 넘어선 계기는 생각의 방향을 바꾼 일이었다고 해요.
서효림은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를 계속 가지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사업을 물려받은 가장 큰 이유로 어머니의 정을 며느리인 자신이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꼽았어요.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나니 오히려 당당해지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어요.
"어머니의 김치, 어머니의 정을 며느리인 내가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는 문장은 영상에서 반복해 나왔어요.
망설이게 한 이름과 밀고 나가게 한 이름이 결국 같았던 셈이에요.
영상에서 가장 길게 설명된 대목도 이 부분이었어요.
석 대표는 그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 이야기를 보탰어요.
결심 뒤에는 며칠 단위로 움직였어요
결정까지는 1년이 걸렸지만, 그 뒤의 속도는 전혀 달랐어요.
서효림은 마음을 정하고 며칠 만에 법인을 세웠다고 밝혔어요.
이어 전라도까지 내려가 식품 유통 판매업 교육을 받았어요.
피곤한 상태에서 졸음을 참아가며 수업에 앉아 있던 기억도 떠올렸어요.
배우로 알려진 사람이 유통 교육장에서 실무를 배우는 시간이었던 거예요.
이 과정은 영상에서 사업 재개를 결정한 뒤의 준비 단계로 소개됐어요.
권유를 받으며 보낸 1년과 견주면 결정 이후의 일정은 눈에 띄게 빠듯했어요.
테스트 김치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이 구간에 함께 놓여 있었어요.
준비는 회사 설립과 교육, 시제품 순으로 이어졌어요.
판매 시작하던 날, 마지막으로 맛본 김치
테스트 김치가 완성되고 판매를 시작하는 날, 서효림은 마지막으로 한 번 맛을 봤어요.
그는 "판매를 시작하는 날 직접 먹어봤는데 울었다"며 "마치 내 옆에 엄마가 와주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어요.
그날 이후 SNS에는 생전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같은 글을 올렸어요.
그 글을 계기로 사업을 다시 시작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이어졌어요.
남편 정명호 씨의 전화를 통해 인터뷰까지 진행했고, 기사를 써준 기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어요.
우정을 이야기하려 모인 자리가 결국 사업을 다시 세운 1년의 기록으로 이어진 영상이었어요.
법인명과 판매처 등 사업의 세부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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